가정상비약은 가정에서 갑작스러운 외상이나 증상에 대해 빠르게 조치할 수 있도록 예방적으로 갖추어 두는 약입니다. 가까운 곳에 의료기관 또는 약국이 없는 경우에는 반드시 갖추어 두어야 하며, 사용 전 효능과 용법을 반드시 확인하여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 또는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1. 해열진통제
갑자기 발생하는 통증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진통제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시적인 두통, 주기적으로 생기는 생리통, 갑작스러운 운동으로 인한 근육통 등과 같은 단순한 통증을 조절함으로써 보다 편리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발열과 전신 근육통이 주로 나타나는 감기 또는 몸살 초기에도 진통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진통제가 해열작용을 함께 나타내며,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계열에 속하는 진통제는 염증을 완화하는 작용을 함께 나타냅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NSAIDs): 화학적으로 스테로이드 구조를 가지지 않으면서 염증반응을 완화해 소염, 진통, 해열작용을 하는 약물입니다. 해열진통소염제라고도 부르며 주로 사이클로옥시게나제의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효과를 나타냅니다.
2. 감기약
감기는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지만, 바이러스 치료약 없이도 대부분 완치되므로 증상을 완화하는 약물을 복용하는것이 좋습니다. 발열과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한 해열진통제가 주로 사용되며, 증상에 따라 진해제(기침을 멈추는 약), 거담제(가래를 제거하는 약), 항히스타민제(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약) 등의 다양한 성분이 조합된 복합제가 시판되고 있습니다.
3. 알레르기약
음식, 약물 등에 알레르기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경우에는 원인 물질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불가피한 경우를 대비해 약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이나 피부 가려움증이 발생했을 때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4. 위장약
위장에 작용하는 약물의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평소에 자주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선택적으로 상비약을 준비하는것이 좋습니다. 소화를 돕는 소화제,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거나 위산을 중화하여 속쓰림 증상을 완화하는 약, 위장운동을 조절하는 약, 설사를 멈추게 하는 지사제, 변비일 때 쓰는 하제(변비약) 등이 있습니다.
5. 상처치료제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벼운 상처는 상비약으로 적절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충분히 지혈하고, 상처 부위에 이물질이 있다면 흐르는 물로 깨끗이 합니다. 상처회복을 돕기 위해서 습윤드레싱 제품을 부착하거나, 2차 감염 예방이 필요한 경우 소독약 처치 후 상처연고를 바르고 거즈 또는 밴드를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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